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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회화

기법과 작업 과정

초기 작업은 템페라에 아크릴을 섞어 제작했고, 이후에는 주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색연필이나 아크릴 마커 같은 다른 매체를 함께 사용하는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의 공부(히스파닉 필로로지)를 마친 뒤, 화가 친구가 물감 세트를 선물해 준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포맷의 작업이 많았습니다. 동시에 드로잉에도 집중하며 스케치를 연습하고 다른 표현 방식을 찾았습니다. 결국 다양한 굵기의 검은 파인라이너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는 도구이자, 제 표현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회화의 주제

주제 면에서 저는 회화에서 색과 형태 자체에 가장 관심이 있습니다. 한 작품을 구성으로 바라보며 요소들 사이의 관계와 조화를 찾습니다. 자연은 출발점이기에, 순수한 추상처럼 보이는 형태를 그릴 때에도 제 머릿속에는 자연이 늘 존재합니다. 또한 하늘과 구름을 주제로 한 변주 작업도 합니다. 이를 그릴 때는 주로 상상력에 기대지만, 주변 세계 역시 중요한 기준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드로잉

제가 만드는 드로잉은 선과 형태의 세계이며, 그 안에서 사람의 형상이 자주 드러납니다. 형상은 선과 형태에 스며들어 같은 재료로 이루어진 하나의 전체가 됩니다. 주로 흰 바탕에 검정(또는 검정 바탕에 흰색)으로 작업하고, 때때로 색연필이나 마커로 색의 포인트를 더합니다.

음악과 다른 매체

회화 외에도 저는 음악에 관심이 있습니다.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저에게 음악과 회화는 리듬, 구성, 그리고 소리에서 소리로, 형태에서 형태로, 색에서 색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흐름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 항상 음악적인 활동이었고, 제가 만드는 모든 드로잉과 그림은 음악과 함께 만들어집니다. 때로는 기타 이펙터, 스탠드, 기타처럼 음악과 관련된 물건에도 페인팅을 합니다. 가끔 도예 작업도 합니다.